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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500만 ‘충청의 젖줄’ 거닐며 가을 호반의 낭만 느껴보세요
관리자 조회수:1209 121.153.148.17
2017-10-19 09:24:14

[굿모닝 내셔널] 500만 ‘충청의 젖줄’ 거닐며 가을 호반의 낭만 느껴보세요

대전은 대도시로는 드물게 거대한 호수를 끼고 있다. 충청권 500만명의 젖줄인 금강을 막아 생긴 대청호다. 대청호는 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생겼다. 대전시 대덕구와 동구, 충북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저수 면적 72.8㎢, 저수량 15억t에 달한다.
 

연 120만 찾는 ‘대청호 오백리 길’
두메마을길 등 산책로 21구간 조성
“도심서 20분 거리 … 경관 뛰어나”
오는 28일 ‘울트라 걷기대회’ 개최

대청호 주변은 해발고도 200~300m의 야트막한 산과 수목들이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호수 주변에 길까지 만들어졌다. 호수 둘레를 따라 놓인 ‘대청호 오백리 길’을 말한다. 이 길은 걷기 바람을 타고 트레킹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연간 120만 명이 찾는다. 이곳 관리를 담당하는 대전마케팅공사 측은 “도심에서 20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바다 같은 거대한 호수인 대청호는 갈대숲 등 경관이 뛰어나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오백리 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에 있는 추동마을 습지보호구역. 길 중간의 갈대밭은 2005년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청호 오백리 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에 있는 추동마을 습지보호구역. 길 중간의 갈대밭은 2005년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청호 오백리 길은 2010년 지식경제부(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충청권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대전발전연구원이 중심이 돼 3년간 국비 32억원 등 모두 74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길이 없는 곳은 길을 뚫고 전망데크·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길은 대전과 충북 청주,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있다. 총 21개 구간으로 나뉘며 길이는 정확히 250㎞로, 실제로는 625리에 이른다. 하지만 공모로 명칭을 ‘대청호 오백리 길’로 정했다. 주변의 등산로와 산성길·임도·옛길 등을 이었다. 지역별로 대청로하스길, 옥천 향수길, 청남대 사색길 등 기초자치단체가 조성한 길을 포함하고 있다. 대전지역은 전체의 3분의 1이 조금 안 되는 6개 구간 68.6㎞이다.
 
대청호 오백리 길의 1구간의 이름은 ‘두메마을길’이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눈앞에 잔잔한 대청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2구간은 ‘찬샘마을길’이다. 녹색농촌 체험마을이 있다. 3구간인 호반열녀길(냉천버스종점~마산동 삼거리 12㎞)은 교육여행코스로 제격이다. 호반을 따라 쭉 이어져 ‘호반낭만길’로 이름이 붙은 4구간은 호수의 풍광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길이다. 길 중간의 갈대밭은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다.
 
대청호 오백리 길 4구간 ‘호반낭만길’ 구간. [사진 대전마케팅공사]

대청호 오백리 길 4구간 ‘호반낭만길’ 구간. [사진 대전마케팅공사]

제5구간인 ‘백골산성 낭만길’은 산길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대청호의 풍경은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골산성길의 끝은 6구간의 시작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와정삼거리에 닿는다. 이 후 20구간까지는 충북의 보은·옥천, 청주지역을 돌아 마지막 21구간에서 다시 충북과 대전이 이어진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이 일대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동구 추동·직동 일원에는 커뮤니티 카페와 지역 특산품 판매·전시시설을 설치하고, 폐교 등을 활용해 대청호 생태관련 문화행사를 열기로 했다. 옛 경부고속도로 폐도로에는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한다. 오는 28일에는 울트라 걷기 대회를 연다. 5㎞, 30㎞ 등 2개 코스가 있다.
 
이화섭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일대를 한국의 대표 명품생태관광지로 만들어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굿모닝 내셔널] 500만 ‘충청의 젖줄’ 거닐며 가을 호반의 낭만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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